남편음주운전·아내는약물복용

입력 2008-09-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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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샘보라·로클리어,이틀걸러‘철창신세’
남편은 음주운전으로, 아내는 약물복용으로. 막나가던 부부가 경찰에 체포되는 수모를 당했다. 미국 연예사이트 할리우드닷컴 등은 26일 “본조비의 기타리스트 리치 샘보라가 캘리포니아 인근 라구나 비치에서 음주 운전 단속에 걸렸다”고 전했다. 샘보라는 미녀배우 헤더 로클리어(47)와의 이혼 등 복잡한 가정사로 인해 알코올 중독에 빠져 재활원에 들어가 치료를 받기도 했다. 전 남편 샘보라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된 지 이틀 뒤에는 아내였던 헤더 로클리어가 금지약물을 복용하고 운전하던 중 경찰에 체포됐다. 외신에 따르면 헤더 로클리어가 지난 27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지역에서 약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로클리어가 오전 4시 30분경 LA 북측 90마일 지점의 산타바바라 인근에서 운전하던 것을 한 여성이 목격해 신고했다. 체포 당시 로클리어는 정신혼란 증세를 보였으며, 경찰에서 약물 테스트를 받은 결과 금지약물을 복용하고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로클리어는 수 시간 동안 구금된 뒤 풀려났다. 로클리어는 지난 6월 우울증 등으로 애리조나 재활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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