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스타일스주심,맨유전‘페널티킥오심’볼튼에사과

입력 2008-09-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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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스타일스 주심이 자신이 내린 페널티킥 판정이 오심임을 인정했다. AP통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출신 롭 스타일스 주심이 볼튼 원더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서 발생한 페널티킥 판정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8일 볼튼은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후반 1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에게 페널티킥을 허용,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볼튼의 수비수 제이로이드 사무엘(27)은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호날두에게 태클을 시도했고, 이를 지켜본 롭 스타일스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사무엘의 태클은 눈으로 보기에도 정당한 태클이었다. 직접 키커로 나선 호날두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힘입은 맨유는 후반 교체 투입된 웨인 루니(25)가 추가골을 성공, 볼턴에 뼈아픈 0-2 패배를 안기고 리그 11위로 뛰어올랐다. 스타일스 주심은 자신의 오심으로 패배의 쓴 잔을 마신 볼턴에 사과하기 위해 개인적인 접촉을 시도했지만, 심판협회는 이를 다음 주까지 보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스타일스 주심은 지난 시즌에도 첼시와 리버풀전에서 잘못된 페널티킥 판정을 내려 공식적인 사과를 한 적이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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