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게임] 3D화면실시간전투日액션RPG의진수

입력 2008-10-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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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반다이에서 개발하고 한국MS가 엑스박스360 게임기용으로 국내 정식 발매한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는 일본식 RPG로 잘 알려진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일본식 RPG가 가진 특징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차세대 게임기 엑스박스360의 성능을 마음껏 뽐낸 롤플레잉 게임이다. 일본식 RPG라는 장르는 ‘파이널판타지’, ‘드래곤퀘스트’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 특유의 롤플레잉 게임 장르를 말하는 것으로, 스토리와 인물들 간의 갈등, 드라마 등을 살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점이 특징이다. ‘테일즈 오브’ 시리즈가 앞에서 언급한 ‘파이널판타지’, ‘드래곤퀘스트’와 다른 점은 전투 방식에 있다. 명령어를 선택해 자신의 순서에 맞춰 공격과 방어를 하는 두 게임과 달리 ‘테일즈 오브’ 시리즈는 실시간으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즉 게임 사용자는 레벨이나 시간의 제한 등이 없이 공격 버튼만 누르면 언제든지 적을 때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액션성이 강화된 특징을 살린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신작 ‘베스페리아’는 게이머에게 시각적인 효과는 물론 액션 자체가 2D 방식에서 3D로 변경돼 한 편의 액션 게임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안겨준다. 공격하는 방법이나 마법을 쓰는 방법도 간단할 뿐만 아니라 전투 자체의 진행 속도가 빨라 일본식 RPG가 가진 특유의 답답함이 적다. 또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풍부한 캐릭터들의 움직임과 표정은 게임의 재미는 물론 ‘베스페리아’ 자체가 주는 스토리의 느낌을 더욱 맛깔나게 살려준다.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의 소비자가격은 4만8000원. 이용 등급은 12세 이용가다. 김동현 기자 game@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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