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나성호, 6일카투사로입대

입력 2008-10-03 05: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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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남성 보컬그룹 노을의 나성호가 6일 카투사로 입대한다. 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를 졸업하고, 현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공연예술협동과정을 휴학중인 나성호는 이날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5주간 기초군사를 받는다. 2002년 박진영의 지휘아래 세계 최초 모바일 그룹으로 데뷔해 주목받은 그룹 노을은 ‘붙잡고도’, ‘아파도 아파도’, ‘전부 너였다’, ‘청혼’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가창력 있는 그룹으로 손꼽혔다. 노을 멤버들은 2006년 JYP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전우성, 이상곤이 군입대를 했고, 강균성과 나성호는 각각 ㈜울림엔터테인먼트와 ㈜H2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면서, 현재까지 솔로 활동을 해왔다. 나성호는 2006년 ‘노을’ 3집 활동을 마치고, 뮤지컬 ‘렌트’에서 주인공 ‘마크’ 역할을 맡아 배우 조승우와 함께 연기력을 뽐내 뮤지컬 배우로서도 인정 받아왔다. 또한, 가수들의 피처링에도 참여하는 등 가수로서의 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나성호 소속사 H2엔터테인먼트 측은 “나성호는 일본어도 독학으로 공부해 유창한 실력을 자랑하며, 영어공부도 꾸준히 해 토익점수도 상당히 높아 카투사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8일 팬들과 군입대전 마지막 팬미팅을 갖은 나성호는 “앞으로 군복무에 충실한 후 제대 후에는 뮤지컬과 가수,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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