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필라델피아CS진출´딴죽´…2연패후1승

입력 2008-10-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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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가 2연패 후 1승을 올리며 필라델피아의 리그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제동을 걸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미 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밀워키는 2패 후 1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고, 1승만 더 챙기면 리그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는 필라델피아를 저지했다. 밀워키의 투타 조화가 돋보였다. 밀워키 선발 데이브 부쉬는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밋치 스테터~카를로스 빌라누에바~에릭 가니에~살로몬 토레스로 이어지는 밀워키 불펜은 3⅔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의 3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은 찬스를 놓치지 않고 점수를 뽑았다. 특히 J.J.하디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밀워키는 경기 초반부터 기선 제압에 나섰다. 밀워키는 1회말 1사 2,3루에서 프린스 필더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올렸고, 2사 3루에서 J.J.하디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보태 2-0 리드를 잡았다. 5회 밀워키는 무사 1,3루에서 라이언 브라운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6회 필라델피아에 1점을 내준 밀워키는 7회 1사 1,3루에서 제이슨 켄달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4-1로 리드했다. 필라델피아는 6회초 제이슨 워스의 3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라이언 하워드의 3루수 앞 땅볼 때 워스가 홈으로 파고들어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하고 밀워키에 무릎을 꿇었다. 반전을 노리는 밀워키와 리그챔피언십진출을 확정하려는 필라델피아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은 6일 밀러파크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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