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전국체전개막D-4,‘가자남도로,뛰자세계로!’

입력 2008-10-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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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가자 남도로, 뛰자 세계로!´라는 구호 아래 대망의 막을 올린다. 제89회 전국체전은 10일 오후 6시 전라남도 여수시 진남경기장에서 열릴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을 개시한다. 이번 전국체전 개최지는 전라남도다. 개회식이 열릴 여수를 비롯해 전남 17개의 시군에 위치한 총 62개 경기장에서 고등, 대학, 일반부를 합쳐 약 1만8000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참가선수들 중에는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던 올림픽대표팀 선수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수영의 박태환(서울)과 역도의 장미란(경기)을 비롯한 금메달리스트들뿐만 아니라 펜싱 남현희(서울) 등 은메달리스트들, 여자핸드볼대표팀의 김온아(인천)를 포함한 동메달리스트들도 각 지역을 대표해 전국체전에 나선다. 이 대회에서는 단체종목(9개), 기록종목(11개), 체급종목(7개), 개인 및 단체종목(14개) 등 총 41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시범종목으로 당구도 열린다. 41개 종목에 출전할 1만8000명의 선수들은 각 시도를 대표해 경기를 치르고 이들의 성적은 점수로 환산된다. 종합순위를 따질 때 메달 개수만을 고려하는 올림픽과는 달리 전국체전은 점수제를 택하고 있다. 시도별 채점순위는 경기 부분별로 획득한 점수의 총계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기본적으로 개인종목 금메달에는 80점, 단체종목 금메달에는 120점이 부여된다. 그러나 참가시도의 수에 따라, 참가한 부(고등, 대학, 일반)에 따라, 신기록 작성 여부에 따라, 세부 종목에 따라 점수는 가산된다. 광주광역시에서 열렸던 지난 88회 대회(2007년) 당시에는 경기도와 서울특별시에 이어 개최도시 광주가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위에 올랐던 전라남도가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올릴지도 주목해야할 점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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