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영건’커쇼, NLCS선발포함…궈홍치도합류

입력 2008-10-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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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영건´ 클레이튼 커쇼(20)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리그챔피언십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다저스의 조 토레 감독(48)은 8일(한국시간)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필라델피아의 막강한 좌타선에 대항하기 위해 커쇼를 선발로테이션에 포함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체이스 어틀리와 라이언 하워드 같은 막강한 좌타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토레 감독은 ″필라델피아는 시카고 컵스와 또 다르다. 필라델피아의 폭발적인 좌타선이 염려가 된다″고 털어놨다.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데릭 로-채드 빌링슬리-구로다 히로키로 이어지는 우완 3선발로 시카고 컵스의 타선을 봉쇄했다. 토레 감독은 이들 3명을 필라델피아와의 리그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그대로 써먹을 생각이다. 커쇼는 4선발에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로서는 커쇼 뿐 아니라 좌타라인을 잠재울 좌완 불펜 요원의 활약도 중요하다. 궈홍치는 팔꿈치 통증으로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다. 리그챔피언십시리즈에는 필라델피아의 좌타선 덕에 로스터에 반드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궈홍치는 팔꿈치의 통증도 사라진 상태다. 지난 6일, 그는 불펜에서 30개 정도의 공을 던진 후 ″팔꿈치에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의 피칭을 지켜본 토레 감독도 ″궈홍치의 팔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8일 궈홍치의 상태를 다시 점검하고 최종 합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디비전시리즈에서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던 박찬호는 선발이 무너지면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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