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바 롯데 밸런타인 감독 사직구장서 경기 관람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의 보비 밸런타인 감독이 친구인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기 위해 8일 입국, 삼성과의 준PO 1차전이 열린 사직구장을 찾았다. 경기 전 로이스터 감독과 만나 대화를 나눈 밸런타인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로이스터 감독이 누구나 할 수 없는 어렵고 특별한 일을 해냈다”고 평가한 뒤 “아시아야구가 전반적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말했다. “휴식 겸 해서 왔다”고 밝힌 그는 대구까지 방문, 준PO 게임 일정 모두를 지켜볼 예정. 김용희 “롯데·삼성 감독 다 경험…어딜 응원하나?” ●…시구를 맡은 김용희 전 롯데 감독은 마운드에 오르기 전 “볼을 만진지 너무 오래됐다. 세번만 볼을 던져보면 그나마 감이 잡힐텐데…”라고 말한 뒤 롯데 프런트와 함께 캐치볼을 하며 몸을 풀기도. 롯데 창단 멤버이면서도 2000년 롯데와 삼성의 준PO 때는 삼성 사령탑을 맡았던 그는 ‘어느 팀을 응원하느냐’는 말에 “허허”하고 웃은 뒤 “마음 속에 담아둔 팀은 있는데…”라며 살짝 비켜가기도. 롯데 이승화 3회 수비하다 발목부상…아쉬운 교체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롯데 이승화가 3회초 수비 도중 발목 부상을 호소, 최만호로 교체됐다. 3회 선두타자 박한이의 2루타를 처리하다 왼쪽 발목이 접질린 그는 3번 양준혁 타석이 끝난 뒤 절뚝거리며 결국 교체 아웃됐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