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포스트시즌34경기연속출루

입력 2008-10-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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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이 포스트시즌 3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양준혁(39, 삼성 라이온즈)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려 팀의 12-3 승리를 견인했다. 무려 19안타를 몰아친 삼성 타선으로 인해 다소 빛이 바랬지만 노장의 투혼은 건재했다. 해태와 LG를 거쳐 2002년 다시 삼성으로 복귀한 양준혁은 그해 11월 3일 LG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무려 34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양준혁은 올해,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최소경기 출장, 최저 홈런 등 부진을 겪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한 번 힘을 내기 시작했다. 삼성의 진갑용(34)은 지난 2006년 10월 25일 한화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부터 포스트시즌 8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삼성 톱타자로 ´공격 첨병´ 역할을 한 박한이(30)도 6타수 4안타를 날려 지난 2005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부터 포스트시즌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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