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가 대회 둘째 날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최경주는(38, 나이키골프)는 10일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파72, 754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제24회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이민창(21, 동아회원권)과 함께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1라운드 선두 강경남(25, 삼화저축은행)에게 5타 뒤진 2언더파 70타 공동 17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이날도 오비를 범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이지는 못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으나 15번홀(파3)에서 티샷이 오비를 내며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경주는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후반 1번과 6번 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내 실수를 만회한 뒤 마지막 9번홀(파5)에서 세번째 칩샷을 홀에 넣어 이글을 잡아내 선두 그룹과의 격차를 2타차로 좁혔다. 상금랭킹 2위 김형성(28, 삼화저축은행)은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강성훈(21, 신한은행), 박부원(43, 링스골프), 전태현(42, 캘러웨이), 박재범(26, 우리골프)등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배상문(22, 캘러웨이)을 비롯해 김대섭(27), 김위중(27, 이상 삼화저축은행), 강경남은 공동선두에 1타 뒤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