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삼성팬,화끈한응원열기‘후끈’

입력 2008-10-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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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잠실야구장이 응원 열기로 후끈 달아 올랐다. 16일 오후 ´2008 삼성PAVV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은 잠실야구장. 치열한 승부만큼이나 응원전 열기 역시 뜨거웠다. 잠실야구장은 이날 오후 3시32분에 3만500석의 모든 표가 매진될 정도로 양 팀 관중으로 빈 자리 없이 가득 채워졌다. 양 팀 모두 공식 응원 구호는 ´최강´이 들어간다. 잠실구장은 서로 ´최강´을 외치는 양 팀 응원 소리가 야구장을 가득 메웠다. 1루 측 두산 응원석에서는 흰색 막대 풍선을 흔드는 팬들로 장관을 이뤘다. 두산 관중들은 응원 단상에서 응원단장의 지시에 일사분란하게 막대 풍선을 움직이며 응원의 열기를 더했다. 또, 경기 중간 1루 관중석에 있는 팬들이 모두 참여해 카드섹션 ´최강 두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 중앙 전광판 우측에는 ´최강 두산´이라고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어 물량 공세로 원정팀 응원단 의 기를 죽였다. 3루 측에 자리잡은 삼성 응원단도 두산에 뒤질세라 화끈한 응원전으로 맞불을 놓았다. 파란색 막대 풍선과 ´최강 삼성´이 적힌 수건을 든 삼성 팬들은 소리 높여 삼성을 외쳤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가지고 온 ´응원 수건´을 일제히 흔들며 열광했다. 또, 응원석 중앙 양쪽에는 삼성을 상징하는 대형 ´사자´ 조형물이 배치돼 삼성팬들의 곁을 든든히 지켰다. 잠실야구장 내 응원도구를 판매하는 부스도 응원 도구를 사려는 양 팀 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응원에 주로 사용된 막대 풍선과 수건의 가격은 각각 2000원과 4000원.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불구 하고 막대 풍선과 수건은 없어서 못팔 지경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바다(본명 최성희)가 애국가를 불렀고, 가수 김장훈이 시타를 맡아 팬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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