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 3년만에‘소풍’콘서트

입력 2008-10-17 05:53:3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변진섭이 3년 만에 공연을 갖는다. 변진섭은 ‘소풍’이라는 제목으로 11월 1일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홀에서 오후 5시, 8시 2회 공연을 연다. 변진섭은 이번 공연에서 ‘희망사항’ ‘홀로 된다는 것’ ‘새들처럼’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너에게로 또다시’ 등 그의 대표적인 히트곡을 부른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홍동균 감독은 “재미, 추억, 감동이 있는 무대,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무대를 마련했다”서 “히트곡들의 새로운 편곡을 통해 변진섭의 오늘을 이야기하면서 소풍을 떠날 계획”이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1987년 MBC 신인가요제에 출전, ‘우리의 사랑 이야기’로 데뷔한 변진섭은 경희대학교 재학시절 보컬그룹 ‘탈무드’를 결성해 음악계에 발을 들여놓은 보컬리스트다. 1988년 1집 음반 ‘홀로된다는 것’을 발표하고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변진섭은 이듬해 2집 음반 ‘희망사항’ 역시 빌리언셀러로 등극하면서 국민가수 반열에 올랐다. 11집 음반 ‘드라마’를 지난해 10월 발표하고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펼친 변진섭은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주제곡 ‘사랑이 올까요?’로 큰 인기를 누렸다. 또,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주제곡 ‘화이팅’ 역시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음반, 드라마, 영화에 이르기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바비킴이 이끄는 힙합그룹 부가킹즈가 무대에 올라 변진섭과 함께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