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이 12월에 열리는 K-1 다이너마이트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K-1 주최사 FEG는 19일 공식 홈페이지(http://www.k-1.co.jp)에 최홍만을 오는 12월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벌어지는 ´K-1 다이너마트´ 출전 예정자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미르코 크로캅(34, 크로아티아)을 비롯해 아오키 신야(25, 일본), 게가르 무사시(23, 네덜란드), 사쿠라바 카즈시(40, 일본) 등, 격투스타들이 대거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다이너마이트는 K-1의 연말 이벤트성 격투대회로 격투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대회다.
다니가와 사다하루 총괄프로듀서는 1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꿈의 대진 카드를 짜고싶다. 15~20경기가 열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달 27일 ´K-1 월드 그랑프리 2008 서울대회´서 바다 하리(24,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연장전을 앞두고 기권패한 최홍만은 출전이 확정 될 경우 석 달 만에 다시 링에 오르게 된다.
한편, 이날 추성훈(33,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은 출전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사사하라 케이이치 프로듀서는 ″출전 후보에 이름이 들어가 있지 않은 선수도 출전할 수 있다″면서 ″드림이나 맥스에서 활약 하는 선수들 모두 참가 후보다″고 말해 추성훈의 출전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