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의 대명사인 배용준(36)이 날아다니고 있다. 강원도와 충청도를 헬기로 오가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배용준은 18일 오후 3시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커플 박성웅(35)과 신은정(34)의 결혼식 장소인 강원 홍천군에 헬기를 타고 입성했다.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헬기장에서 강원도까지 쏜살처럼 날아갔다.
배용준은 이들의 결혼식에 참석키로 한 약속을 지켰다. 문화훈장 수훈 시간과 맞물리면서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헬기를 타고 가겠다”고 박성웅에게 전화한 뒤 번쩍 하고 나타났다.
이들 예비부부의 첫 하객으로 얼굴 도장을 확실히 찍은 배용준은 또 다시 헬기를 타고 충북 청주시로 이동했다. ‘2008 문화의 날’에 참석, 한류스타로서는 최초로 문화훈장 화관(5급)을 받는다.
청주시는 청주 예술의전당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을 헬기 착륙장으로 내줬다. 훈장 수여 장면을 생중계할 대형 스크린까지 내걸었다. 일본 팬들도 수백명 날아왔다.
【홍천=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