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서로를믿고경기하면좋은결과가있을것으로본다”

입력 2008-10-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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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믿고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수원 삼성의 주장 송종국(29)은 21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남 드래곤즈와의 삼성하우젠컵 2008 결승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수원과 전남은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08 삼성 하우젠컵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 대표로 참석한 송종국은 ″전남이 최근 상승세이기는 하지만 우리도 모든 준비를 마쳤다. 내일 열리는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현재 수원은 간판 골잡이 신영록(21)을 비롯해 이천수(27), 백지훈(23), 이정수(28), 하태균(21), 문민귀(27), 박호진(32), 조용태(22) 등 총 8명의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또 수원은 최근 2년 간 각종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해 올 시즌 주장 완장을 찬 송종국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더욱 큰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송종국은 ″감독님이 팀을 잘 이끌어 오셨다. 출전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과의 벽을 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것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걱정하지 않는다. 서로를 믿고 경기를 하다 보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전남 대표 선수로 자리를 함께한 골키퍼 염동균(25)은 ″100%가 아닌 120%의 기량을 발휘해 수원을 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패기 넘치는 각오를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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