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2년연속‘올해의노래’눈앞

입력 2008-10-21 0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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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빅뱅의 ‘하루하루’가 2008년 최고의 히트곡으로 꼽혔다. 8월 발표하자마자 1위 자리를 차지한 이후 그룹 활동을 중단한 지금까지 2개월이 넘게 사랑을 받고 있는 빅뱅의 ‘하루하루’는 20일 발표된 싸이월드 ‘명예의 전당’ 코너에서 9위를 기록, 김동률의 ‘아이처럼’을 제치고 올해 발표된 곡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거짓말’로 2007년 발표한 곡 중 유일하게 ‘명예의 전당’ 톱10 안에 진입한 빅뱅은 이로써 2년 연속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거짓말’의 경우 ‘명예의 전당’ 톱10 진입까지 3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던 반면 ‘하루하루’는 2개월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하루하루’가 ‘거짓말’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빅뱅의 ‘하루하루’가 수록된 세 번째 미니앨범 ‘스탠드 업’ 역시 ‘명예의 전당’ 앨범 부문에서도 8위를 기록, 9위를 차지한 MC몽과 함께 2008년 발표한 앨범 중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대개 가수들이 대형 히트곡 뒤에 그에 버금가는 히트곡을 내놓기 힘든 반면 빅뱅은 ‘거짓말’ 이후 ‘마지막 인사’와 2008년에는 ‘하루하루’로 자신들이 세운 기록을 스스로 깨고 있다. 특히 이번 ‘하루하루’는 음반, 음원 발표 이후 초기 집중도만 높았던 것이 아니라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음반과 음원 판매량 순위 모두 10위권 안에 랭크, 롱런하며 새로운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빅뱅은 28일과 29일, 11월1일 일본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3개 도시에서 ‘스탠드 업 투어’를 가지며, 투어가 끝나는 11월 초 새로운 앨범으로 국내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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