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영웅재중의여인으로…한일합작드라마주연

입력 2008-10-22 05: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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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한효주가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의 여인으로 최종 낙점됐다. 한효주는 한일합작 드라마 텔레시네마 ‘천국의 우편배달부’의 조하나 역할을 맡아 남자 주인공 신재준 역에 일찌감치 캐스팅된 영웅재중과 멜로 연기를 펼친다. ‘천국의 우편배달부’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연출을 맡은 이형민 감독과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의 대본을 쓴 일본 작가 기타자와 에리코가 손 잡고 만드는 작품. 영웅재중은 극중에 가족이나 친구의 죽음을 맞이한 주변 사람들의 사연을 천국으로 올려 보내는 엉뚱하면서도 신비로운 이미지의 남자를 맡았다. 한효주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지만 잊지 못하는 순수한 영혼의 여인으로 영웅재중과 같이 일을 하게 되면서 사랑에 빠진다. 120분 미니 드라마로 멜로 장르여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 관계자는 “서로에 대한 호감이 극대화된 두 사람이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서있고, ‘뽀뽀하고 싶다’는 솔직한 발언 뒤 애틋한 키스신이 예정되어 있다”며 “현재 대본 연습이 7번 진행되었고, 영웅재중의 연기도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어 유창한 영웅재중이 원본 대본을 요청해 보내줬다”면서 “현재 동방신기 활동중이라 영웅재중 등 다른 배우들의 스케줄을 조율해, 다음달 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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