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AS로마꺾고A조선두유지…바르샤는5골차대승

입력 2008-10-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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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순항을 이어갔다. 첼시는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예선 3차전에서 존 테리의 결승골로 AS로마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첼시는 2승1무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AS로마(1승2패)는 CFR 클루지(1승1무1패)에 밀려 조 3위로 내려앉았다. 플로랑 말루다와 니콜라스 아넬카, 살로몬 칼루 등 3명을 최전방에 배치한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첼시는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쳤다. 높은 볼 점유율(63%)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첼시는 후반 32분 ´캡틴´ 존 테리의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존 테리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달려들며 머리로 받아 넣어 로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로마는 남은 시간 동점골을 넣기 위해 애썼지만 두꺼운 첼시의 수비벽을 공략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원정길에 나선 D조의 리버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전반 14분 스티븐 제라드의 패스를 받은 로비 킨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경기 종료 7분 전 시마오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버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나란히 2승1무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차에서 앞선 리버풀이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C조의 FC바르셀로나는 보얀 크르키치의 두 골을 앞세워 FC바젤에 5-0 대승을 거뒀고 D조의 PSV아인트호벤은 마르세유를 2-0으로 격파하고 챔스리그 첫 승(2패)을 챙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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