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日첫번째앨범‘넘버1’오리콘차트3위진입

입력 2008-10-23 0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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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5인조 그룹 빅뱅의 첫 일본 정규앨범 ‘넘버 원(Number1)’이 순조로운 출발을 기록했다. ‘넘버 원’은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에 3위(22일자)로 진입했다. 1월 일본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하우지(How gee)’를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일본 진출을 선언한 지 10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빅뱅이 일본어가 아닌 영어로 녹음된 곡을 선보였고 현지에 오랜 기간 머물며 활동할 수 없는 핸디캡이 있는데도 이 정도의 성과를 얻은 것은 상당히 좋은 출발”이라며 “현지에서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오후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의‘선샤인60’ 분수광장에서 열린 팬 이벤트에는 3000여 명의 팬이 찾으며 일본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콘서트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빅뱅은 이날 오후 6시부터 6시 20분까지 20분간 짧은 시간 동안 이뤄진 이벤트에서 일본 정규 타이틀곡인 ‘넘버 원’과 ‘하루하루’를 선보였다. 일본의 니칸스포츠는 빅뱅을 ‘한국의 에그자일(EXILE)’이라 불린다며 소개했고, 산케이 신문 역시 빅뱅을 ‘눈 여겨봐야 할 그룹’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빅뱅은 28일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29일 나고야, 11월 1일 도쿄까지 ‘스탠드업 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11월 초에는 정규 2집으로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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