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5연승공동선두‘점프’

입력 2008-10-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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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정미란쐐기박은3점포…우리銀5위추락
“(정)미란(23)이의 공백이 아무래도 크죠.” 5일, 구리실내체육관.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와의 홈 개막전에서 패배한 구리 금호생명 레드윙스 이상윤(46) 감독은 한숨을 내쉬었다. 2004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금호생명 유니폼을 입은 정미란은 지난 시즌 경기 당 11.7점을 넣고, 6.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금호생명의 주축. 하지만 1라운드에서는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개막전 패배이후 4연승을 달리며 1라운드를 마감한 금호생명. 23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춘천 우리은행 한새와의 경기에서는 정미란까지 가세하며 5연승행진을 이어갔다. 2쿼터에서 시즌 첫 출장을 신고한 정미란은 53-50,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4쿼터 2분여를 남기고 3점포를 림에 꽂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8분만을 뛰면서도 10득점·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알짜배기 활약이었다. 결국 금호생명의 60-50 승리. 금호생명은 한채진(16득점·8리바운드)과 신정자(13득점·9리바운드) 등 주전들이 제 몫을 다하며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과 함께 공동선두(5승1패)를 달리게 됐다. 반면, 우리은행(1승5패)은 공동최하위(5위)로 주저앉았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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