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복수혈전’…삼성생명꺾고6연승

입력 2008-10-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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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금호생명 레드윙스가 2000년 창단 이후 첫 6연승을 내달렸다. 금호생명은 26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와의 경기에서 59-51로 이겼다. 5일 삼성생명에게 당한 홈 개막전 패배를 설욕한 금호생명은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며 신한은행과 공동선두(6승1패)로 도약했다. 삼성생명(4승3패)은 3위를 유지했다. 금호생명은 무려 15개의 턴 오버를 기록했지만 신정자(12점·15리바운드)와 강지숙(14점·11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하며 리바운드에서 우위(41-33)를 보인 것이 승인이었다. 삼성생명은 이종애(18점), 박정은(15점)이 3·4쿼터에서 분전했지만 전반 18-35의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금호생명 이상윤 감독은 “개막전 패배가 약이 됐다”면서 “수비부터 풀어 나가자고 강조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금호생명은 31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공동1위 신한은행과 격돌한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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