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삼성생명제압6연승…신한은행과´공동선두´

입력 2008-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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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구리 금호생명이 팀 창단 최다 연승인 6연승에 성공랬다. 금호생명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강지숙(14득점, 11리바운드)-신정자(12득점, 15리바운드) 더블포스트를 앞세워 59-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금호생명은 2000년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인 6연승을 질주하며 6승1패를 기록, 안산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선두를 달리게 됐다. 3위 삼성생명은 2연승 뒤 다시 패배를 기록, 선두권 추격에 실패했다. 금호생명 강지숙-신정자 콤비는 26점을 합작했고, 리바운드도 둘이서 26개를 잡아내 팀 연승 행진의 일등공신이 됐다. 1쿼터 중반 한채진(6득점)의 3점포 두 방이 경기 분위기를 확 바꿨다. 한채진은 5-4로 앞선 1쿼터 6분30초를 남겨두고 연거푸 3점슛을 꽂아 넣어 경기 분위기를 바꿨고, 이후 금호생명은 6점을 추가해 17-9로 1쿼터를 마쳤다. 삼성은 박정은(15득점)이 1쿼터에서만 9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혼자만의 사투였다. 2쿼터에서도 금호생명은 이경은(12득점)과 김보미(6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18점을 추가, 9점에 그친 삼성생명과의 점수차를 17점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에서는 삼성생명이 분전했다. 삼성생명은 이종애(18득점)를 앞세워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 나갔고, 결국 점수차를 11점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금호생명이 47-36으로 앞선 채 시작한 4쿼터에서 양 팀은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쳤다. 이종애를 앞세운 삼성생명은 끈질지게 저항했지만 초반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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