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프라이스닷컴오픈’공동34위…베크먼7년만의우승

입력 2008-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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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이 대회 최종일 부진으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양용은(36, 테일러메이드)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의 그레이호크GC(파 70, 7125야드)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투어 ´프라이스닷컴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 공동34위에 랭크됐다. 전날 공동11위로 뛰어올라 시즌 두 번째 ´톱 10´에 도전했던 양용은은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공동34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1, 3라운드에서 호조를 보였지만 2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던 양용은의 기복있는 경기는 결국 4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으로 이어졌다. 전반 9홀에서 버디 1개를 잡았던 양용은은 12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뒤 14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양용은은 4라운드 막판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경기를 마쳐 결국 1타를 잃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타수줄이기에 성공해 타수를 줄이고도 순위가 내려가는 상황에서 오히려 1타를 잃은 양용은은 공동34위까지 밀려났다. 위창수(36, 테일러메이드)도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기록,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 공동5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캐머룬 베크먼(38, 미국)은 연장 접전 끝에 케빈 서덜랜드(44, 미국)를 꺾고 감격스러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6위로 대회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베크먼은 버디 8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며 ´데일리베스트´를 기록, 4타를 줄인 선두 서덜랜드와 동률을 이뤘고 결국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우승을 따냈다. 올 시즌 대부분을 컷 탈락과 하위권에서 맴돌았던 베크먼은 이 대회 우승으로 2001년 ´서던 팜 뷰로 클래식´ 우승 이후 7년여 만에 우승을 따내는 감격을 맛보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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