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7연속선발,도르트문트는쾰른에1-0승

입력 2008-10-30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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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초롱이´ 이영표(31)가 7경기 연속 선발출전을 기록했다. 이영표는 3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쾰른의 라인 에네르기 스타디온에서 가진 FC쾰른과의 분데스리가 2008~2009시즌 10라운드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출장,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이로써 이영표는 지난 9월 13일 가진 샬케04와의 분데스리가 데뷔전 이후 올 시즌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 9번째 선발출장(8경기 풀타임 출전)을 기록했다. 또한 9월 24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DFB-포칼(FA컵) 이후 7경기 연속 선발출전해 도르트문트의 주전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0분 터진 플로리안 크링에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쾰른에 1-0 승리를 거두고 리그 3경기 연속무승(3무)에서 탈출했다. 도르트문트는 리그전적 4승1무5패 승점 13점으로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영표는 왼쪽 측면을 분주히 오가며 도르트문트의 공격과 수비 상황에 참가했다. 이영표는 전반 36분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이영표는 후반전 안정격인 경기를 펼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도르트문트는 후반 13분 크링에가 야쿱 브와쉬치코프스키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와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8분 뒤인 후반 20분 팅가의 패스를 받은 크링에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슛으로 쾰른의 골망을 갈라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공방전에서 도르트문트는 누리 사힌, 모하메드 지단, 알렉산더 프라이 등을 투입하며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도르트문트는 추가득점에 실패했지만 쾰른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값진 원정경기 승리를 안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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