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우승원동력´막강´홈런군단

입력 2008-10-30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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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군단, 마침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다.´ 20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필라델피아는 강력한 파워로 무장한 메이저리그 최고 ´대포 군단´이다. 필라델피아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무려 214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홈런왕 라이언 하워드(48홈런)를 비롯해 빅리그 최고 2루수로 평가받는 체이스 어틀리(33홈런), 프랜차이즈 스타인 팻 버렐(33홈런)은 중심타선에서 모두 30개 이상을 홈런을 때려냈다. 이번 플레이오프서 2번 타순에 배치된 제이슨 워스 역시 24홈런을 기록, 빅리그 데뷔 후 최다 홈런을 터뜨렸다. 또 왕년의 강타자 맷 스테어스도 13홈런을 때려내며 중심타선의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필라델피아 대포군단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결정적인 순간 홈런포를 날리며 결국, 월드시리즈 반지를 손에 넣었다. 특히 디비전시리즈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서 단 1개의 홈런포를 기록하지 못한 하워드는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포스트시즌 마수걸이 포를 날린데 이어 4차전에서 2개의 홈런을 폭발시켜 리그 홈런왕의 파워를 과시했다. 버렐과 어틀리 역시 각각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결정적인 순간 홈런포를 날려 팀을 월드시리즈에 올려놓았다. 필라델피아가 월드시리즈 패권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필라델피아가 가장하는 클린업트리오의 홈런포 때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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