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퍼슨활약´밀워키,뉴욕닉스제압…오클라호마시티2연패탈출

입력 2008-11-03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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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뉴욕 닉스를 연패에 빠뜨리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밀워키는 3일(한국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벌어진 2008~2009 NBA 정규시즌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주전 전원의 고른 득점포를 앞세워 94-8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밀워키는 2승 2패를 맞추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닉스는 개막전에서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2연패에 빠졌다. 밀워키는 주전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번 여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리차드 제퍼슨은 18득점 6득점 6리바운드로 영양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또 포인트가드 라몬 세션스는 18득점(8어시스트 7리바운드)을 올렸고, 앤드류 보거트는 더블(13득점)-더블(11리바운드)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2쿼터까지 4점차 이내에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이날 경기는 3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 3쿼터 밀워키는 제퍼슨이 혼자서 무려 11점을 쏟아 부은 덕에 닉스를 14점 차로 따돌리며 승세를 굳혔다. 닉스는 4쿼터에서 쿠엔틴 리차드슨이 3점슛을 4개나 꽂아 넣어 종료 23초까지 밀워키를 86-91, 5점차로 추격했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8점차 패를 당했다. 한편, 시애틀에서 올 시즌 연고지를 이전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홈구장 포드센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88-85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연고지 이전 후 첫 승을 챙기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 시즌 신인왕 케빈 듀란트는 18득점(5리바운드)을 기록해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미네소타 간판 알 제퍼슨은 24득점 13라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 3일 NBA 전적 ▲밀워키 94-86 뉴욕 닉스 ▲오클라호마 시티 88-85 미네소타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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