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정19득점´신한은행,우리은행꺾고7연승…선두고수

입력 2008-11-03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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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정(19득점)을 앞세운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을 누르고 7연승을 달려 9승1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안산 신한은행은 3일 오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전에서 66-56으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7연승을 달렸다. 지난 10월11일 구리 금호생명에게 패한 뒤 이후 7경기를 내리 승리로 장식한 것. 신한은행은 9승1패로, 2위 금호생명(6승3패)에 2.5게임 차로 앞서나갔다. 우리은행은 이날 10월30일 홈경기에서 부천 신세계를 20점차로 대파한 이후 2연승을 노렸지만, 수비리바운드 부재 속에 패하고 말았다. 경기 도중 발생한 김은혜의 발바닥 부상도 악영향을 미쳤다. 우리은행은 2승7패로 5위 신세계에 0.5게임 뒤져 최하위로 처졌다. 1쿼터에서 홈팀 우리은행은 1쿼터에만 8점을 집중시킨 홍현희를 선봉에 내세웠다. 이에 신한은행은 정선민과 진미정의 협력 플레이로 대응했다. 진미정은 1쿼터에서 2점슛 3개를 성공시켰는데 이 3골은 모두 정선민의 도움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1쿼터 결과 점수는 18-17, 신한은행 리드. 2쿼터 들어서 양 팀은 4분 가까이 득점을 못하는 등 공방전을 펼쳤다. 긴 침묵을 깬 것은 신한은행 전주원이었다. 전주원은 최윤아의 긴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적중시켰다. 이후 우리은행은 수비리바운드 기회를 수차례 놓치면서 신한은행에게 기회를 헌납했고 23-27로 뒤진 채 2쿼터를 마쳤다. 경기당 평균 17점을 넣어왔던 우리은행 주포 김계령은 3쿼터 6분30초에 이번 경기 첫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신한은행 진미정과 정선민은 3쿼터에만 13점을 합작해 3쿼터 결과 47-37, 10점차 리드를 만들어냈다. 진미정은 승부처마다 결정적인 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 뒤늦게 발동이 걸린 김계령과 김은경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지만, 결국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56-66으로 패하고 말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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