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창하,코리아오픈2연패달성

입력 2008-11-03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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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장창하가 제4회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장창하(한국가스공사)는 3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시니어Ⅰ 남자 웰터급 결승에서 페르난도 라스까도 리오스(스페인)를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제3회 대회에서 올림픽체급 남자 80kg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장창하는 대회 2연패를 일궈냈다. 준결승에서 피라스 후세인 무함마드 살리흐(이라크)를 5-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장창하는 결승에서 리오스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손쉽게 상대를 제압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용열(수원시청)도 시니어Ⅰ 남자 라이트급에서 라울 부자스 소모자(스페인)를 8-2로 꺾었고, 남자 헤비급에 출전한 정영한(한국가스공사) 역시 리우 샤오보(중국)를 3-2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국가대표선수급이 출전할 수 있는 시니어Ⅰ에서 무려 11개의 금메달(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을 휩쓸며 태권도 종주국의 위용을 과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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