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된제인폰다, 46년만의연극외출

입력 2008-11-04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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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제인 폰다(71)가 46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1979년 ‘귀향’, 1972년 ‘콜걸’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왕년의 톱스타다. 내년에 연극 ‘33개의 변주곡’으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선다. 음악 이론을 공부하는 캐서린 브란트(제인 폰다)가 작곡가 루드비히 반 베토벤(1770~1827)의 왈츠 열정과 집착을 파헤친다는 내용이다. 2004년 ‘아이 엠 마이 온 와이프’로 토니상 연출 부문상 후보에 오른 모이시스 카우프만(45)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폰다는 “40여년 만에 무대에 선다. 게다가 모이시스의 작품에 출연하게 돼 굉장히 흥분된다”며 “나의 배역인 캐서린이란 인물을 잘 이해한다. 멋지게 소화 낼 것이다. 빨리 무대에 섰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폰다는 1960년 ‘거기 한 작은 소녀가 있었다’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했다. 이 작품으로 그 해 토니상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전 연극 출연작은 1963년 ‘기묘한 막간극’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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