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은안돼’보스턴,휴스턴연승´제동´

입력 2008-11-05 13: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이 개막 후 3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휴스턴에 제동을 걸었다. 미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벌어진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에서 레이 알렌(29득점)을 포함한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데 힘입어 103-99로 승리했다. 지난 2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79-95로 일격을 당해 첫 패를 기록했던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휴스턴은 개막 후 3연승을 달렸지만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상승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보스턴의 알렌은 3점슛 2개 포함, 29득점을 폭발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 밖에 케빈 가넷(14득점, 11리바운드), 폴 피어스(13득점), 라존 론도(10득점, 7어시스트), 켄드릭 퍼킨스(15득점)도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휴스턴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6득점)와 루이스 스콜라(21득점)의 분전으로 4쿼터 막판까지 맹추격을 벌였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보스턴은 101-97로 앞서던 4쿼터 종료 10.3초를 남겨두고 맥그레이디의 3점슛 동작에서 파울을 범해 자유투 3개를 허용했다. 하지만 휴스턴의 맥그레이디는 1구와 3구만 성공해 1점 차 추격의 기회를 놓치고 99-101을 만들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휴스턴은 파울작전을 시도했지만 보스턴은 달랐다. 보스턴의 에디 하우스(8득점)는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다시 103-99로 점수 차를 벌렸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하우스는 이날 4개의 자유투를 던져 모두 성공했다. 한편, 피닉스 선즈와 뉴저지 네츠와의 맞대결에서는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가운데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피닉스가 114-86으로 승리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덕 노비츠키(30득점)와 제이슨 테리(29득점)가 59점을 합작한데 힘입어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8-81로 꺾었다. ◇5일 NBA 전적 ▲보스턴 셀틱스 103-99 휴스턴 로키츠 ▲피닉스 선즈 114-86 뉴저지 네츠 ▲댈러스 매버릭스 98-81 샌안토니오 스퍼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