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알툴감독과1년계약연장

입력 2008-11-07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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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축구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알툴 베르날데스 감독(55)을 1년 더 볼 수 있게 됐다.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알툴 감독과 오는 2009년까지 1년 연장 계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7일 발표했다. 정식 계약은 오는 9일 K-리그 26라운드가 끝난 뒤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연봉 및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양 측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축구대표팀 수석코치로 부임한 정해성 전 감독(50)의 뒤를 이어 제주의 지휘봉을 잡은 알툴 감독은 제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록 제주의 오랜 염원이었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은 사실상 좌절됐지만, 알툴 감독은 팀 전력을 강팀들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제주와 함께 다시 한 번 K-리그 정복에 나서는 알툴 감독은 "제주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팀이다. 올해는 K-리그 적응기라고 생각하겠다. 앞으로 제주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시켜 다음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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