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이상화,빙속월드컵1차대회첫날동메달‘합창’

입력 2008-11-08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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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30, 서울시청)과 이상화(19, 한체대)가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대회 첫날 나란히 동메달을 따냈다. 이규혁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스포르트포룸 호헨쇤하우젠에서 열린 ´에센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2008~2009 베를린(1차대회)´ 남자 500m 디비전A(1)에서 35초01을 기록, 3위에 올랐다. 이규혁은 1위 나가시마 게이치로(34초92, 일본)에게 0.09초 뒤졌다. 은메달은 34초99를 기록한 핀란드의 페카 코스켈라가 차지했다. 이들에 이어 3위에 오른 이규혁은 월드컵 포인트 70점을 확보했다. 1, 2위는 각각 100점과 80점을 받았다. 여자 디비전A 500m(1)에 출전한 이상화는 38초12로, 나란히 37초75를 기록한 세계기록 보유자 예니 볼프(독일)와 아시아의 강자 왕베이싱(중국)에게 0.37초 뒤진 3위에 올랐다. 비디오 판독 결과 예니 볼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도 이규혁과 마찬가지로 월드컵 포인트 70점을 획득했다. 이규혁은 9일 열릴 남자 500m(2)에서, 이상화도 같은 날 여자 500m(2)에서 또 하나의 메달을 노린다.. 한편, 이규혁과 함께 남자 500m(1)에 출전한 이강석은 9위에 올라 32점을 얻었고, 이기호(18위, 8점), 모태범(21위, 4점)도 점수를 따냈다. 이상화와 여자 500m(1)에 나선 이보라는 8위로 36점을 기록했다. 남자 5000m 디비전B에 출전한 최근원은 2위에 랭크돼 19점을 얻었다. 여자 1500m 디비전B에 나선 이주연과 노선영은 차례로 4, 5위에 올라 각각 11점과 8점을 확보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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