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일본시리즈두번째안타신고

입력 2008-11-08 1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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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 이승엽이 일본시리즈 두 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은 8일 도쿄돔에서 열린 ´2008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일본시리즈 6차전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일본시리즈 1~4차전에서 극심한 타격 부진을 보였던 이승엽은 5차전에 선발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당했다. 이승엽은 올해 일본시리즈에서 12타수 1안타(타율 0.083)로 부진했고, 이 가운데 삼진을 8개나 당했을 정도로 타격감이 안 좋았다. 물론 홈런과 타점도 없었다. 하지만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이날 주위의 예상과는 달리 이승엽을 다시 5번 타순에 배치하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줬다. 이승엽은 요미우리가 0-3으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세이부 좌완 선발투수 호아시 카즈유키의 6구째 바깥쪽 변화구를 잡아당겨 1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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