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41득점´클리블랜드, 4연승…미네소타5연패부진

입력 2008-11-09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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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파죽의 4연승을 내달렸다. 클리블랜드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원맨쇼´를 펼친 르브론 제임스(41득점)를 앞세워 106-9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지난 4일 댈러스 매버릭스전부터 계속된 연승행진을 4경기로 늘리며 시즌 5승(2패)에 성공했다. 제임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제임스는 이날 혼자서 41점(13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쏟아 넣으며 팀의 연승행진을 주도했다. 팽팽한 시소게임이 펼쳐진 이날 경기는 4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 74-77로 3쿼터를 마친 클리블랜드는 4쿼터를 시작하자마자 제임스가 자유투 3개를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제임스의 3점 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클리블랜드는 이후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시카고는 2분여를 남겨두고 94-96, 2점차까지 점수를 좁혔지만 제임스의 3점슛 2방을 얻어맞고 나가 떨어졌다. 결국, 4쿼터에서 무려 32득점을 올린 클리블랜드는 20득점에 그친 시카고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올랜도 매직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 아레나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워싱턴 위저드를 106-81로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올랜도의 간판 드와이트 하워드는 31득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고, 미카엘 피에트러스도 1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93-97로 패해 5연패의 늪에 빠졌다. ◇ 9일 NBA 전적 ▲ 클리블랜드 106-97 시카고 ▲ 올랜도 106-81 워싱턴 ▲ 샬럿 100-89 마이애미 ▲ 포틀랜드 97-93 미네소타 ▲ 인디애나 98-80 뉴저지 ▲ 피닉스 104-96 밀워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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