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亞시리즈우승다짐…11일오전日장도올라

입력 2008-11-11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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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를 평정한 SK 와이번스가 아시아무대 정벌의 꿈을 안고 장도에 올랐다. SK 선수단은 11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아시아시리즈가 열리는 일본 도쿄돔으로 떠났다.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아시아시리즈는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의 각국 리그 우승팀이 참가, 아시아 최강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일본은 지난 9일 세이부 라이온즈가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아시아시리즈에 진출했다. 대만과 중국은 각국 리그 우승팀 퉁이 라이온즈와 톈진 라이온즈를 자국 대표로 내보낸다. 4개국이 맞붙는 대회이지만 역시 한국 야구팬들의 관심을 끄는 대목은 일본 세이부와 SK의 진검승부다. SK는 지난 해 퉁이를 13-1로 대파한 기분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다 톈진은 이번 대회 참가팀 가운데 가장 전력이 떨어진다. 2년 연속 아시아 시리즈에 출전하는 SK의 아시아시리즈 목표는 단연코 우승이다. 지난 해 주니치 드래곤스를 예선에서는 6-3으로 잡았으나 결승에서 5-6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SK 김성근 감독은 시즌 중 공공연히 올 시즌 목표는 "아시아시리즈 우승"이라고 말해왔다. 선수들 역시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이제는 아시아시리즈에서 우승하겠다"였다. 그만큼 대회를 앞둔 SK 선수단의 각오는 비장하다. 지난해 아쉽게 놓쳤던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난적 세이부를 반드시 뛰어넘어야 한다. SK는 전력분석팀을 이미 일본에 보내 세이부 전력분석을 마쳤고, 9일 김성근 감독 미리 출국해 아시아시리즈를 대비하고 있다. 세이부는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 세이부 타선은 어느 하나 만만한 타자가 없는 ´지뢰 밭´에다 지난 해 퍼시픽리그 다승왕(17승) 와쿠이 히데아키가 버티는 투수진도 수준급이다. 다만, 유격수 나카지마 히로유키와 포수 호소카와 도오루가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하고, 외국인 용병들 역시 고향으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져 부담은 다소 줄었다. SK는 13일 오후 6시 도쿄돔 세이부의 아시아시리즈 첫 경기를 치른 뒤 14일(낮 12시) 중국 톈진, 15일(오후 6시) 대만 퉁이와 예선을 갖는다. 예선리그 1위와 2위가 맞붙은 결승은 16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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