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김현정의100타깨기]⑦코킹없이클럽은던지듯스윙하라

입력 2008-11-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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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주변칩샷노하우
가수 김현정과 정철희 프로가 함께 하는 100타 깨기 실전 필드레슨 일곱 번째는 그린 주변 칩샷 노하우입니다. 파4홀에서 세컨샷 혹은 3번째 샷 만에 그린 근처까지 볼을 잘 보냈다는 것은 칩샷으로 깃대에 붙여 파세이브를 하거나 적어도 보기로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아마추어들은 종종 칩샷이 두껍거나 얇고, 심지어 정확히 볼을 맞힌 경우에도 타깃을 빗나가곤 합니다. 정철희 프로에게서 칩샷을 최대한 핀 가까이 붙이는 방법을 배워봅시다. “그린 주변에서 칩샷을 할 때 몸과 클럽의 회전 동작을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특히 깃대와 볼 사이에 장애물이 있는 경우에는 더 긴장하게 되고, 쉽게 토핑이나 뒤땅으로 게임을 망쳐버리곤 해요. 정확한 노하우를 알고 싶어요.”(김현정)  “아마추어들은 때때로 몸의 회전 동작 없이 양 손만을 사용해 볼을 때리려는 경향이 있어요. 아무리 짧은 거리의 칩샷이라고 해도 회전 동작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몸의 회전 동작이 없으면 임팩트 순간에 손목이 꺾이게 되고 이는 부정확한 임팩트로 이어지거든요.”(정철희) 정확한 칩샷의 제어 동작을 터득해 그린 주변에서의 자신감을 키워보자. Question 정확한 칩샷의 제어 방법을 알고 싶어요  그린 주변에서의 쇼트게임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볼을 띄울 것인지 단순히 굴릴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장애물이 없는 경우라면 굴리는 샷이 깃대에 더 가까이 붙일 수 있는 방법이다. 정철희 프로는 “깃대까지 거리가 약간 있고, 볼을 높게 띄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면 피치앤드런으로 붙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볼은 스탠스 중앙보다 약간 오른쪽에 둔다. 스탠스 폭은 거리에 따라 가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은 왼발 쪽에 두고 체중이동 없이 회전 동작만으로 샷을 한다고 생각하면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백스윙은 낮고 길게 하는 것이 좋고, 임팩트는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냥 클럽이 지나간다는 느낌을 가지는 것이 좋다. 물론 이 때도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속도는 일반적인 아이언 샷 스윙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리듬과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Solution : 퍼트로 마무리하기 위한 원칙들  칩샷으로 깃대에 얼마나 볼을 가까이 붙일 수 있느냐는 아주 중요한 차이를 가져온다. 90cm 이내의 거리에서는 대부분의 아마추어들도 1퍼트로 홀을 마무리할 수 있다. 2∼3m 이내의 거리라면 절반 정도가 실패하고 3m 이상에서는 2퍼트로 마무리해야 한다. 때문에 90cm 이내로 볼을 가져다 놓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지켜야 할 원칙들이 있다. 먼저 백스윙 시에는 손목을 코킹하지 말고 어깨와 팔 등 큰 근육만을 이용해 샷을 해야 한다. 다운스윙 때도 어드레스 자세를 그대로 유지한 채 깃대 쪽으로 밀어준다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폴로스루의 크기는 크게 의식할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멈추는 곳까지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다운스윙 때는 오른쪽 팔목을 부드럽게 로테이션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마추어들의 경우 짧은 거리의 칩샷을 할 때 정확성을 위해 오른쪽 손목을 완전히 고정시키려는 경향이 있는데 바로 이것이 볼을 정확하게 때렸음에도 볼이 타깃을 빗나가는 원인이 된다. 손목을 살짝 돌려 클럽 페이스가 약간 닫힌다는 느낌으로 샷을 해야 볼을 깃대에 붙일 수 있다. 헤드업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아무리 짧은 거리라 해도 볼이 그린에 안착할 때까지 자세를 유지하는 연습을 해보자. 김 현 정 ‘멍’, ‘그녀와의 이별’ 등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인기를 끌어온 롱다리가수 김현정이 3년 만에 ‘살짝쿵’을 들고 돌아왔다. 2년전 골프를 시작했지만 방송 활동으로 골프를 쉬어야만 했던 김현정이 다시 클럽을 잡고 100타깨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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