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공연장에‘엄마방’도마련했어요”

입력 2008-11-14 07:26:4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FT

5인조 아이들 밴드 FT아일랜드가 12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 콘서트를 시작으로 지방 주요 3개 도시를 돌며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 FT아일랜드는 다섯 멤버가 함께하는 무대 외에 다양한 솔로 무대와 연주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FT아일랜드 2nd 아일랜드 록 프린스’라는 제목의 공연에서 FT아일랜드는 관객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비용이나 좌석 면에서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기 위해 스탠딩석을 비롯한 다양한 좌석제를 운영한다. 특히 관객을 중심으로 360도로 만들어진 무대를 통해서 FT아일랜드의 노래와 연주를 최대한 근접 거리에서 볼 수 있도록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아울러 2008년 수능시험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험생 10% 할인 이벤트’를 벌이고 ‘엄마방’과 가족 패키지 할인 등을 통해 가족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유인할 예정이다. ‘엄마방’은 FT아일랜드의 주 팬층이 10대 초·중·고등학생임을 감안해 자녀의 늦은 귀가를 걱정하는 엄마들이 함께 공연장을 찾았을 경우, 자녀의 공연 관람을 기다리는 동안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는 이른바 ‘엄마들의 대기실’이다. ‘엄마방’에서는 공연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간단한 다과도 함께 준비될 예정이다. ‘가족 패키기 할인’은 어머니가 가족을 위한 입장권 4장을 한꺼번에 구매하고, 한꺼번에 수령할 시 적용되는 할인으로, 이들 가족 관객들을 위한 특별 좌석이 마련된다. 가족 친화적 제도를 운영하는 공연기획사 좋은콘서트 측은 “어린 학생들이 주로 찾는 공연인 만큼, 연말연시 가족이 함께할 수 있고, 함께 화제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공연에 녹이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특히 공연장을 찾은 부모님들도 불편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여러 장치들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