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김정은명예의사됐다

입력 2008-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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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의사들의 얼굴 됐다.’ ‘종합병원2’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연기자 김정은이 ‘명예 의사’가 됐다. 대한의사협회로부터 명예 회원으로 위촉받은 것.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김정은은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명예 회원증도 수여했다. 김정은은 17일 “대한의사협회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홍보대사로 임명돼 더욱 뜻 깊다”며 “협회와 함께 각종 의료 캠페인을 적극 펼쳐나갈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명예회원 수여식을 겸한 이번 홍보대사 임명식은 보통의 위촉 행사들과 달리 병원에서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의 한 측근은 “드라마 ‘종합병원2’의 주요 촬영 장소인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조촐하게 치러졌다”며 “당시 김정은은 출연 복장인 수술복을 입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100주년을 맞은 대한의사협회가 내년 주요 과제로 내세운 ‘소아암 환우 돕기’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측근은 “병마로 고통 받는 어린 환우들에게 간접적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한다”며 “향후 대한의사협회와 상의해 이들을 위한 의미 있는 일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14년 만에 부활한 MBC ‘종합병원2’(극본 권음미·연출 노도철)에서 김정은이 맡은 역할은 외과 레지던트 정하윤. 이 드라마는 19일 첫 전파를 탄다. 허민녕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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