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레스-이와쿠마,日프로야구리그MVP선정

입력 2008-11-21 1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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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의 라미레스와 라쿠텐의 이와쿠마가 일본 프로야구 양대리그에서 각각 MVP를 차지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21일 센트럴리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알렉스 라미레스(34)와 퍼시픽리그 라쿠텐 골든이글스 이와쿠마 히사시(27)가 MVP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두 선수는 모두 첫 MVP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라미레스는 일본 진출 8년 만에 첫 MVP를 수상했다. 올해 초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요미우리로 이적한 라미레스는 4번타자로 활약해 소속팀의 리그 우승과 함께 일본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라미레스의 올해 성적은 0.319의 고타율에 45홈런, 125타점을 올렸다. 일본 통산 2번째 홈런왕에 3번째 타점왕, 3번째 베스트 나인에 뽑혔다. 이와쿠마는 올해 21승을 올려 커리어 하이를 기록, 라쿠텐 선수로는 처음으로 MVP에 선정됐다. 이와쿠마는 사와무라상을 받은 데 이어 MVP도 휩쓰는 겹경사를 누렸다. 5위 팀에서 MVP가 배출된 것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이와쿠마를 포함해 3번 밖에 없는 대기록이다. 요미우리는 신인왕도 배출했다. 올해 중간계투로만 11승을 올린 야마구치 테츠야는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퍼시픽리그 신인왕은 오릭스 버펄로스의 투수로 15승을 올린 고마츠 사토시가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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