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내친토트넘,드디어강등권벗어나

입력 2008-11-24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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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31, 도르트문트)를 내쳤던 토트넘 핫스퍼가 드디어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핫스퍼는 23일 오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14라운드에서 블랙번 로버스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9분 토트넘 측면 미드필더 아론 레논(잉글랜드)이 블랙번의 마르틴 올손(스웨덴)으로부터 공을 뺏었고, 레논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안까지 질주했다. 레논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안에 서있던 공격수 로만 파블류첸코(러시아)에게 땅볼패스를 했고, 파블류첸코는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15위까지 뛰어올랐다. 강등권(18~20위)을 드디어 벗어난 것. 토트넘은 리그 개막 후 8경기 동안 2무6패로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최하위(2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10월말 후안데 라모스 감독(스페인)의 경질과 해리 레드냅 감독(잉글랜드)의 부임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상승세로 돌아선 토트넘은 이날 블랙번전 승리까지 6경기에서 4승1무1패를 기록,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 소속이었던 이영표는 토트넘의 하락세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지난 8월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부리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좀처럼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던 이영표는 독일 무대에서는 전성기 못지않은 활약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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