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손담비춤추는봉선네,정말예뻐보여요”

입력 2008-11-24 16:50:2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BS

“신봉선이 예쁘다고 생각한 건 저 뿐인가요?” 최근 커뮤니티 사이트들에 개그우먼 신봉선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올라온다. 23일 KBS ‘개그콘서트’의 ‘대화가 필요해’라는 코너에서 손담비의 섹시춤을 그대로 선보인 이후 게시물은 더욱 많아졌다. 방송에서 신봉선이 손담비의 ‘미쳤어’ 노래에 맞춰 의자춤을 따라한 것은 벌써 움직이는 그림 파일로 만들어져 배포가 한창이다. 방송을 본 일부 누리꾼들이 커뮤니티 사이트들에 “신봉선 씨가 턱선이 저렇게 갸름했었나요? 왜 이렇게 예뻐보이죠?”라고 말하자 거부 반응 보다는 공감하는 누리꾼들이 많았다. 한 누리꾼은 “예전부터 느꼈지만 신봉선 씨가 춤은 정말 잘 추는 것같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즉석 댄스대회를 펼치면 지는 것을 못봤다. 특히 춤마다 포인트를 살려 추는 진짜 재주꾼이다”고 칭찬에 입이 마르지 않았다. 특히 KBS ‘해피투게더3’에서 비의 ‘레이니즘’에 나오는 댄스를 완벽하게 재현하면서 신봉선의 댄스는 누리꾼들에게 확실하게 인정 받았다. 당시 방송에 함께 출연한 비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개그우먼 신봉선은 예쁜 얼굴의 외모로 승부하기 보다는 조혜련, 박경림 이후 김신영과 함께 망가지는 코믹 캐릭터였기 때문에 외모에 대한 평가는 인색하게 받는 편이다. 그런데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에서 맞선을 보기위해 청순하게 화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신봉선의 외모는 ‘재평가’를 받고 있다. “신봉선 씨가 조신하게 보이는데 제가 왜 이렇죠”라고 묻는 짓궂은 질문부터 “자세히 보면 귀염성 있고 볼수록 재능많고 매력있는 여성”이라고 말하는 누리꾼들이 많아졌다. MBC 에브리원의 ‘무한걸스’에서 뽐내는 과격한 웃음 코드와 공중파 개그 프로그램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끼와 재능, 그리고 ‘골드미스가 간다’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여성스러움을 보여주면서 신봉선에 대한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