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함께보내고싶은연예인1위신봉선,누리꾼들이‘미쳤어’?

입력 2008-11-25 11: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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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이 2008년 연말 송년회를 함께 보내고 싶은 여자 연예인을 뽑는 설문조사에서 개그우먼 신봉선을 1위에 올려놨다. ‘섹시 아이콘’ 이효리도 ‘청순 대명사’ 손예진도 신봉선의 끼와 재능에 묻히고 말았다. 최근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에 나오는 춤과 비의 ‘레이니즘’을 완벽하게 재현하면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봉선이기에 고개를 끄덕이는 누리꾼들이 많긴 하다. 지상파와 케이블을 가리지 않고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는 터라 ‘노바디’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원더걸스’의 소희 마저 신봉선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아울러 송년회를 함께 보내고 싶은 남자 연예인 1위에는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열연하고 있는 송승헌을 제치고 ‘국민 MC’ 유재석이 선정됐다. 이같은 결과는 온라인 자격증과 고시전문 교육 기업인 (주)에듀윌이 벌인 설문조사에서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에듀윌 회원 1100명이 참여한 결과, 함께 보내고 싶은 남자연예인으로 유재석이 47%(516명)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연예인으로는 신봉선이 36%(396명)로 베스트에 올랐다. 남자 연예인은 유재석의 뒤를 이어 송승헌 18%(200명), 조인성 15%(168명), 현빈 10%(112명) 그리고 ‘빅뱅’의 대성이 9%(104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자 연예인은 이효리 31%(340명), 손예진 16%(180명), 손담비 10%(108명), ‘원더걸스’의 소희가 7%(76명)순이었다. 그밖에 설문조사로 연말 송년회 중 가장 참석하고 싶은 모임으로는 가족 송년모임(38%, 420명)을, 연말 송년회 유형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공연관람(64%,700명)을 에듀윌 회원들은 1위로 선정했다. 이같은 설문조사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이효리, 손예진을 제친 신봉선의 인기가 정말 대단하다. 선뜻 이해할 수 없지만 그녀의 끼와 재능을 보고 있노라면 오히려 이번 설문이 더 정감이 간다”고 말해 공감을 샀다.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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