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지난 10월22일부터 경남 진주시의 연암공업대학 야구장에서 실시한 마무리 훈련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까지 총 35일 동안 4일 훈련, 1일 휴식으로 열린 마무리 훈련은 매일 오전 9시에 시작해 저녁 9시까지 강도 높은 일정으로 펼쳐졌다.
오전에는 타격훈련과 불펜 피칭 및 수비훈련, 오후와 야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배팅훈련 및 보강 피칭을 했다. 훈련 후반부에는 시뮬레이션 게임과 자체 청백전, 연습경기 등으로 성과를 점검했다.
김재박 감독은 "신인선수들과 젊은 유망주 선수들이 특히 많은 훈련량을 소화했고 이진영과 정성훈의 영입으로 포지션 경쟁구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다른 때 보다 더욱 집중력 있는 훈련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투수들은 볼 배합과 경기운영 능력, 변화구 구사능력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훈련을 마친 선수단은 휴식을 취한 후 오는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08 러브 페스티벌´ 행사에 참가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