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LG,박종호-박지철-곽용섭영입

입력 2008-11-28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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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중반 삼성 라이온즈에서 퇴출된 내야수 박종호가 친정팀 LG 트윈스에 복귀했다. LG는 2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박종호(35)와 우완 박지철(33), 내야수 곽용섭(25)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종호와 박지철은 각각 6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고, 곽용섭은 2300만원을 받았다. 박종호는 1998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친정팀에 돌아왔다. 1992년 LG에서 데뷔한 박종호는 2000년 타율 0.340으로 타격왕을 차지했고, 2004년에는 2년에 걸쳐 39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 아시아 연속 안타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국내 최고 2루수로 평가받았다. 박종호는 2006년부터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내리막길을 걸었다. 결국 박종호는 올 시즌이 한창이던 7월 방출 통보를 받았다. 올해 성적은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2. 우완 박지철은 지난 해 롯데에서 방출되기까지 13년 동안 롯데에서만 뛰며 61승70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뛸 곳을 찾지 못한 박지철은 LG의 마무리훈련에 참여, 입단 테스트를 받았고, 김재박 감독으로부터 눈도장을 받았다. 2003년 삼성에서 데뷔했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한 곽용섭은 경찰청에서 복무 중 방출 통보를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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