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신한은행,금호생명연승행진에‘제동’

입력 2008-12-01 2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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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신한은행이 금호생명의 4연승을 저지했다. 안산 신한은행은 1일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구리 금호생명과의 경기에서 정선민의 활약을 앞세워 74-71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고, 15승째(2패)를 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금호생명은 3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7패째(11승)를 당하며 3위에 머물렀다. 신한은행 정선민은 27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금호생명 김보미(18득점 5리바운드)와 정미란(1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32득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팀 동료들의 지원사격을 받지 못해 분루를 삼켰다. 신한은행은 전반전에 리드를 잡았다. 정신민의 활약으로 9-5로 앞선 신한은행은 1쿼터에서 좀처럼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이후 1쿼터 종료 58초 전 21-14까지 달아났지만 원진아에게 연속 4득점을 허용해 21-18로 추격당했다. 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 신정자와 조은주의 활약을 막지 못해 잠시 리드를 내줬지만 전주원의 득점과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었고, 막판 전주원의 3점슛을 비롯한 득점포가 터져 45-40으로 앞선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서 신한은행은 금호생명이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사이 정선민과 진미정이 활약해 12점차(52-40)까지 벌려 압승을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금호생명은 막판 김보미와 이경은의 득점포를 앞세워 54-54로 동점을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4쿼터에서도 금호생명과 접전을 벌였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정선민과 최윤아가 해결사 역할을 해내 리드를 지켜냈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19초 전 정미란에게 3점슛을 허용해 72-71로 턱밑까지 쫓겼지만 최윤아가 종료 15초 전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킨 뒤 금호생명의 마지막 공격을 차단해 74-7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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