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닌자어새신’개봉박두?

입력 2008-12-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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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주연작후시녹음일본행
비가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새신’ 후시녹음을 위해 2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5집 두 번째 타이틀곡 ‘온리 유’ 활동 중 갑작스럽게 일본으로 떠나 영화 후반작업을 함에 따라 ‘닌자 어새신’ 개봉 시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후시녹음이란, 촬영이 끝난 후 화면에 맞춰 대사나 음악, 효과음 등을 녹음하는 일을 가리킨다. ‘닌자 어새신’은 비가 한국 스타로는 처음 할리우드 단독 주연을 맡은 작품이기에 개봉시기에 관심이 높았다. 영화촬영은 지난 여름 끝났지만 개봉 시기가 확정되지 않아 궁금증을 낳기도 했다. 비는 5집 컴백 직전인 9월 초 미국 LA에서 ‘닌자 어새신’ 후시녹음을 할 예정이었지만, 제작사 측의 사정으로 녹음을 미루었다. 현재까지 ‘닌자 어새신’의 개봉 시기는 “2009년 3월 혹은 2009년 10월”로 알려졌다. 제작·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 측은 내년 1월 26일 전 세계 동시개봉을 추진했다가 후반 작업이 늦어지면서 개봉일을 늦췄다. 비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지 영화사 측은 만족할 만한 작품이 나올 것 같다고 하면서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닌자 어새신’은 영국의 ‘더 타임즈’ 인터넷판 ‘타임즈 온라인’으로부터 ‘2009 기대되는 대작영화 톱50’(The 50 Biggest Movies of 2009)에서 41위에 오르면서 현지의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타임즈 온라인은 ‘닌자 어새신’을 ‘기대작 50’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워쇼스키 감독의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한 한국의 팝스타 비와 제목이 가져다주는 기대감만으로도 박스오피스의 꽤 높은 성적을 보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비는 도쿄의 한 스튜디오에서 ‘닌자 어새신’ 후시녹음을 마친 후 4일 귀국할 예정이다. 영화 개봉에 맞춰서는 대대적인 프리미어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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