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과 수원 삼성의 골키퍼 이운재가 3일 열린 K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시작에 앞서 그라운드 한쪽에서 조우했다. 경기 시작전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푼 이운재는 라커룸으로 들어가며 귀네슈 감독과 만나 가볍게 악수를 나눴다. 챔프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수원의 이운재를 극찬하며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은 귀네슈. ‘거미손’ 이운재의 손을 잡으며 머리에 무슨 생각을 떠올렸을까. 상암 |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