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신세계,삼성생명꺾고단독4위

입력 2008-12-05 1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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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삼성생명을 제압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부천 신세계는 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김지윤(24득점, 7어시스트)과 김정은(13득점)에 힘입어 75-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세계는 2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천안 KB국민은행을 반 경기차로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생명은 20점 차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막판 집중력 부재로 무릎을 꿇었다. 신세계는 전반전에서만 14득점을 올린 김지윤을 중심으로 허윤자(11득점, 7리바운드), 양지희(6득점, 9리바운드)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쳐 37-24로 리드했다. 특히 삼성생명을 24점으로 막은 수비진의 조직력이 단연 돋보였다. 하지만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생명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전에서 혼자 14점을 올린 박정은(27득점, 3점슛 4개)은 3쿼터 들어 3점슛 1개를 포함해 8점을 올렸고, 이미선(16득점, 6어시스트)도 6점을 더해 삼성생명의 맹추격을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3쿼터 종료 때, 13점 차를 극복하며 5점 차(48-53)까지 좁히는데 성공했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신세계는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겨두고 홍보람과 박정은에게 3점슛 2방을 얻어맞아 62-63으로 역전을 허용,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신세계의 김지윤이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회심의 3점슛을 넣어 재역전에 성공했고 배혜윤의 2점슛과 양정옥의 자유투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신세계는 종료 53초를 남겨두고 김정은이 연속 4득점을 올리는데 힘입어 73-66으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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