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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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외도만 100번 이상 저질렀다는 남편이 폭행까지 정당화하는 발언을 해 충격을 안겼다.

24일 방송된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서는 결혼 48년 차 부부의 갈등이 공개됐다. 두 달째 대화를 끊은 채 냉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연이었다.

아내는 남편이 오랜 세월 외도와 폭언, 폭행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남편은 “남자는 가끔 외도할 수 있다”고 말했고, 불법 유흥업소 출입 사실도 인정했다.

아내가 “100번 이상 외도했다”고 말하자 남편은 “과거는 과거다. 30년 전 일로 꽁해서는 안 된다”고 반응했다. 이어 “아프고 나서는 때리거나 막 대하지 말아야지 했다”며 폭행 사실도 얼떨결에 시인했다.

그러면서 “때리는 건 이유가 있어서 때린 거다.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고 하지 않나. 다음 날 파스를 붙여줬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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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아내가 성질을 돋운다”며 폭행의 책임을 아내에게 돌렸다. “저 사람이 날 때릴 걸 알면서도 화를 돋운다”고 주장했다.

아내는 둘째를 임신했을 당시 남편의 외도를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집을 나가려 했지만 3살이던 첫째가 붙잡는 바람에 남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그는 “나는 몸종처럼 느껴졌다. 우리는 부부가 아닌 것 같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호선 교수는 “웬만한 여자라면 100번은 더 도망갔을 것”이라며 남편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남편은 “때리고 외도한 것, 다 미안하다”고 말했지만 “잊어버려”라는 말을 덧붙여 다시 한번 지적을 받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