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드‘41점’마이애미,샬럿꺾고4연승

입력 2008-12-09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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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가 41점을 퍼부으며 마이애미의 4연승을 이끌었다. 미 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어메리칸 에어라인스아레나에서 벌어진 샬럿 밥캐츠와의 경기에서 드웨인 웨이드의 41점(8리바운드, 3어시스트) 맹폭에 힘입어 100-96으로 역전승했다. 웨이드는 4쿼터에서만 10점을 몰아넣는 등 41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또 웨이드의 41득점은 이번 시즌 자신의 한 경기 득점 부문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기록에 해당한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은 지난 달 29일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43득점이다. 게다가 이날 웨이드의 득점은 팀이 필요로 할 때, 나온 것이어서 영양가면에서도 으뜸이었다. 웨이드는 84-86으로 뒤지던 4쿼터 종료 4분2초를 남겨두고 리바운드에 이은 덩크슛으로 86-86, 동점을 만들었고 이를 발판으로 마이애미는 역전승을 거뒀다. 샬럿은 3쿼터까지 68-66으로 리드했지만 마지막 쿼터에서 웨이드를 막지 못해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마이애미는 웨이드 이외에도 숀 매리언(13득점, 6리바운드)과 우도니스 하슬렘(6득점, 9리바운드)이 득점 지원과 함께 리바운드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큰 힘이 됐다. 게다가 마이애미는 이날 자유투로만 30득점을 기록해 샬럿(18득점)과 비교해 효율적이고 영리한 플레이를 했다. 리바운드에서도 마이애미가 46-37로 앞섰다. 웨이드는 이날 경기까지 마이애미가 승리한 최근 4경기에서 각각 37득점, 23득점, 38득점, 41득점을 기록해 평균 34.8득점으로 물오른 공격력을 과시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론 아테스트가 오른 발 부상으로 결장한 휴스턴 로키츠를 109-97로 제압했다. 루디 게이가 24분12초 동안 20득점으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멤피스는 총 6명의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휴스턴은 턴오버를 17개나 범하며 경기를 내줬다. 오클라호마시티 포드센터에서 벌어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는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골든스테이트가 112-102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케빈 듀런트는 41득점(10리바운드)을 넣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9일 NBA 전적 ▲마이애미 100-96 샬럿 ▲멤피스 109-97 휴스턴 ▲골든스테이트 112-102 오클라호마시티 ▲올랜도 95-88 LA 클리퍼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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